그의 글에는 역사를 지배하는 어떤 섭리가 간직되어 있다는 생각이다....

고된 시기에도 예술적 끼와 유머가 있었구나라는 감탄이 나온다....

이어지는 그의 일침은 뼈아프다....

한·미 회담 이후 중국이 어떤 대응에 나설지는 분명치 않다....

한국을 미국의 ‘전략적 볼모로 전락하게 했다면서다...

게다가 임진왜란 당시 많은 도공이 일본으로 끌려갔다....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리나』를 번역한 러시아 문학 전문가였다....

중국은 전략적 결단을 유지해 윤 정부와 춤도 추지 말아야 한다는 대목에선 이후 중국의 반격을 짐작하게 한다....

소설 주인공 가운데 가장 인상에 남는 사람이 누구냐는 물음에 『죄와 벌』의 라스콜니코프라는 대답이 압도적이었다....

『전쟁과 평화』가 나에게 남겨 준 정신적 유산은 계란 속에 잠재해 있는 문학예술이라고 할까....